얼마 전 한국판 상견니 너의 시간 속으로를 본 후 원작 상견니를 봤습니다. 모처럼 좋은 드라마를 발견해서 좋았는데요. 오늘은 상견니 명대사, 결말, 해석 그리고 상견니 OST Last Dance를 듣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 개요
▶ 상견니 개요
장르: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방송 기간: 2019.11.17~2020.2.16
몇 부작: 13부작
채널: CTV, WeLike
연출: 황천인
극본: 간기봉, 임은혜
출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외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상견니 명대사
▶ 황위시안 명대사
세 번째 소원은
촛불을 다 끄고 나면
네가 내 앞에 나타나면 좋겠어
"네가 나를 사랑한 게
아니라는 증거를 찾고 싶었어
그래야 널 지울 수 있을 테니까."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우리는 무대 밑에 어깨를 맞대고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있을 거야.
함께 하기로 약속한 그 콘서트에서"
"너한테 직접 얘기할래.
내가 바로 미래에 네가 좋아하고
사랑해도 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어제 네가 울면서 달려온 거 보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도 슬퍼졌어.
온종일 뭘 해도 네가 우는 모습만 생각나는 거야.
왜 날 보면서 그렇게 슬프게 울었을까?"
"만약 언젠가 내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성격이 아주 밝고 독립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일 거야.
그 애는 아주 용감해서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맞서지.
내가 감탄하면서도 또 지켜주고 싶은
그런 여자야."
"천윈루, 네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던 건
세상에 실망해서가 아니라
세상에 너무 기대가 많았기 때문이야."
▶ 리쯔웨이(왕취안성) 명대사
오직 네가 나를 보고 싶어 할 때만
우리의 만남은 의미가 있어.
"널 좋아하는 건
우리가 안 시간과는 전혀 상관없어
널 처음 본 순간부터 널 좋아하기로 했거든
네가 날 알기 전부터 널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좋아하는 게 아니야
아쉬운 것뿐이야.
너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네가 떠난다니까
좀 안타까울 뿐이야"
"모든 이별은
널 잃는 연습이야."
▶ 천윈루 명대사
나는 처음으로 함께라는 걸
느껴본 것 같다.
나는 처음으로 이 세상에
작은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내 세 번째 소원을 너에 관해
빌어도 될까?
나중에 내가 네가 좋아할 만한
여자가 되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널 좋아하는 것처럼
너도 날 좋아하면 좋겠어."
"오래 기다렸냐는 한 마디
집에 온 후 도착하면 내게 전화하라는 메시지
손잡고 뛸 때 덩달아 뛴 심장 소리
어깨를 마주하고 함께 바라본 수평선
나는 처음으로 함께라는 걸 느껴본 것 같다.
나는 처음으로 이 세상에
작은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 모쥔제 명대사
햇살이 너무 눈 부시다.
하지만 차마 눈을 감을 수 없다.
그 애를 봐야 하니까.
"이건 보청기야.
네가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네 말에 집중 안 한 게 아니라
만약에 이 보청기를 안 끼면
내 오른쪽 귀는 전혀 안 들리거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널 처음 봤을 때
마음속으로 느껴졌어.
너도 나처럼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는구나.
우리는 그들과 다르니까."
"네가 리쯔웨이를 좋아할까 봐 겁나서
도망친 걸 후회했어.
너한테 거절당하기 싫었어.
그런데 거절당하는 것보다
후회를 남기는 게 더 싫어.
천윈루 널 좋아해."
상견니 결말 해석
▶ 상견니 결말 해석
솔직히 한국판 상견니를 보고 나면 원작을 그리워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한국판 상견니 너의 시간 속으로를 보고 난 후 저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결국 저는 상견니를 보게 되었고 역시 원작을 능가하기란 어렵구나라는 결론에 이르렀는데요. 비록 한국판 상견니가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은 있었으나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들만의 감성의 깊이는 흉내 내는데 그친 게 아니었나 평가합니다. 오히려 원작의 촌스러움은 1998년도의 수수함으로 느껴졌는데요. 특히 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전여빈, 강훈 모두 연기는 좋았으나 원작의 남자 주인공 허광한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른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상견니 결말이 너의 시간 속으로 보다 좋았는데요. 상견니 결말에서는 리쯔웨이가 어린 황위시안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가는 장면에서 막을 내렸고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두 사람이 미래에 만나게 된다는 설정으로 상견니가 조금 더 열린 결말로 여운이 깊었습니다.
상견니 OST 우바이 Last Dance
드라마 상견니 OST 음악은 대부분 좋았지만 그중 제일로 기억에 남는 곡은 아무래도 우바이 Last Dance겠지요. 사실 저는 평소 가수 우바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드라마가 이어준 인연인가 봅니다. 아주아주 오랫동안 귓가를 맴도네요.
맺음말
이상 상견니 명대사, 결말, 해석, 상견니 OST 우바이 Last Dance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드라마 명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의 시간 속으로 명대사, 결말, 해석, 알고보니 심리드라마 (1) | 2023.09.30 |
---|